쿠팡 용인 3,5 신선센터는 용인 기흥에 위치해 있으며, 알바생들을 위한 셔틀버스가 운영됩니다. 셔틀버스는 다양한 경로를 커버해 차량이 없는 사람들도 쉽게 출퇴근할 수 있어요. 특히, 오후조 셔틀노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선센터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느낀 건, 규모가 생각보다 엄청 크다는 거였어요. 직원들과 알바생들로 북적북적했는데,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어요. 대체로 편하게 지내는 분위기였고, 일을 열심히 하면서도 간간이 농담이 오가기도 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깔끔했고, 특히 화장실이 군데군데 있어서 일하면서 불편하지 않았어요. 화장실 청결도는 꽤 괜찮은 편이라서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었죠.
쿠팡 신선센터에는 다양한 공정이 있어요. 저는 주로 3센터(냉동)에서 근무했는데, 여기서는 출고 작업을 주로 했어요. 팔레트에 입고된 냉동식품들을 지역별로 분류해서 옮기는 일입니다. 그리고 핸드자키를 사용해 물건을 이리저리 옮겨야 해서 생각보다 힘들어요. 특히 팔레트에 올려진 제품들을 개수에 맞춰서 정확하게 분류해야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필요해요. 입고와 출고 작업 외에도 HUB 작업이라 불리는 물류 관리와 검품 업무도 있었습니다. 지게차를 이용한 무거운 물건 이동도 있었지만, 그건 숙련된 알바생분들이나 직원분들이 주로 담당해요.
지게차 업무는 시급이 쎄지만 자격증이 있어야 지원할수 있어요.
출고 ROCB는 3센터에서 제가 맡았던 메인 업무였어요. 냉동 상태의 물건들을 각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팔레트에 옮겨 담는 작업인데, 추운 곳에서 계속 움직여야 해서 체력 소모가 정말 컸어요. 가벼운 물건도 계속 나르다 보면 은근히 힘들고, 특히 팔레트에 제품을 개수 맞춰서 옮기는 게 까다롭더라고요. 실수하면 안 되니까 집중도도 높아야 하고요. 여름에 일할 땐 시원하겠지만 겨울에는 확실히 방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쿠팡 용인 3,5 신선센터는 단기 알바로는 꽤 괜찮았어요. 특히 5센터(냉장)는 작업 환경이 상대적으로 나았지만, 3센터(냉동)는 확실히 추운 만큼 체력적으로 더 힘들었어요. 다행히 계속 걸어 다녀서 몸이 얼지는 않지만, 발바닥에 피로가 빨리 쌓여서 깔창은 필수로 챙기는 게 좋아요. 하지만 쿠팡 알바의 가장 큰 장점은 내가 원할 때 일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쿠펀치 앱을 통해 단기 알바를 신청할 수 있고, 꾸준히 성실하게 일하면 출근 확정이 자주 돼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요.
물론 출근 확정이 안 될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대기자로 뜨고, 대기자는 보통 당일 오후 2시쯤에 확정 여부가 나와요.

단, 당일 취소는 오후조 기준으로 11시까지 해야 페널티가 없어요. 그 이후에 취소하면 다음 알바 배정에 불이익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쿠팡 용인 3,5 신선센터 알바는 체력적으로 힘들 수 있지만, 내가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는 유연함 덕에 장점도 많아요. 방한 준비만 잘하고, 깔창만 챙기면 괜찮을 거예요. 저도 다음에 다시 기회가 되면 재방문할 의사가 있습니다. 제 후기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